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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"더 못 죽여 한"...여성만 노린 사이코패스? / YTN

2021-08-31 0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이수정 /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출소 뒤에 범행 전 석 달 동안에는 교회도 다니고 직장도 구하고 구청에서 지원금 수백만 원도 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


15년을 복역한 뒤 출소해 죄 없는 시민 두 사람을 살해한 강 모 씨의 행동에서 드러난 범죄 심리, 또 예방 대책 등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나와 계십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[이수정]
안녕하세요.


강 씨가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발길질도 하고요. 그리고 더 죽이지 못해 한이 된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사회에 대해서 아주 강한 적개심을 갖고 있는 것 같거든요.

[이수정]
강한 적개심을 가진 것으로 보이고요. 이런 말을 왜 했느냐. 나중에 틀림없이 본인에게 불리한 진술이 될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적개심을 그냥 분출시키고 싶을 정도로 자기 조절이 잘 안 되는 사람이다, 이렇게 봐야 될 것이고요.

그 지경이 된 데는 아마 당시의 과거력하고 매우 밀접히 연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. 이 사람이 사실은 10대 때부터 교도소를 들락거렸거든요.

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청소년기는 사회화의 과정을 거쳐야 되는 매우 중대한 시기인데 그 시기를 결정은 제대로 정상적인 발달을 못하다 보니 결국 계속 평생 동안 교도소 수용을 아주 자기 집 드나들듯이 그렇게 여러 번 하게 되고 이 사람이 전체적으로 보면 교도소 안에서 산 기간이 교도소 바깥에서 산 기간보다 더 길잖아요.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이번에 또 체포가 돼도 별다른 두려움이 없어 보입니다.


교도소가 그만큼 익숙하다는...

[이수정]
굉장히 교도소화되어 있는 사람이다라고 보이고요. 그게 아마도 시신을 싣고 자수를 하게 된 계기, 더 이상 두려울 게 없기 때문에 지금 이 지경이 된 상황에서 아마 도주를 중도 포기한 걸로 보입니다.


전과 14범, 출소한 뒤 석 달 만에 두 명을 살해했잖아요. 보니까 26일날 한 명을 살해하고 사흘 뒤에 또 한 명을 살해했는데 그 살해하기까지 관리감독해야 할 당국은 무엇을 했을까요?

[이수정]
그렇죠. 지금 이 사람은 거의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 성격특성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? 그런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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